로키 5화의 시작은 4화에서 제거되었다고 생각 된 로키가 어딘지 모를 낯선 곳에서 눈을 뜨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톰 로키가 눈을 뜬 곳에는 로키들이 그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린 로키, 나이 든 로키, 흑인 로키, 악어 로키까지.
이들은 현재 로키가 처해 있는 상황을 설명해줍니다.
한편 TVA에 있는 실비 로키 역시 시간 판사로부터 톰로키가 살아있을 수 있으며, 그가 처한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
기본적으로 TVA로부터 제거되었다고 여겨지는 존재와 시간의 장소는 없어지는 것이 아닌 시간의 끝이라고
말해지는 공허속으로 이동되는 것이며, 이 공허의 시공간에서 살아나온 존재는 아직 없다는 것이죠.
또한 이 공허를 지키는 존재는 알리오스라 이름 붙여진, 에너지를 먹고 사는 보라색 안개같은 것입니다.
실비는 시간 판사와 대치 중 스스로 자결해 공허속으로 이동하고
톰로키는 다른 로키들을 설득해 알리오스를 없애고 탈출할 것을 꿈꿉니다.
이윽고 다시 만난 실비와 로키, 그리고 모비어스.
모비어스는 탬패드를 이용. 다시 TVA로 진입, TVA를 해방시키려하고, 실비와 톰로키는 힘을 합쳐 알리오스에게 마법을 걸어 알리오스의 의식으로 들어가 공허 너머의 진실을 보고자 노력합니다.
시작되는 전투.
나이 든 로키는 마법으로 아스가르드 도시의 환영을 만들어내고, 알리오스는 이 환영을 따라 유인됩니다. 그 사이 톰 로키, 실비는 힘을 합쳐 알리오스에게 마법을 걸어 결국 화면에서는 보라색 안개가 녹색으로 바뀌면서 걷히는데 그 자리에는 보지 못했던 건물이 드러납니다만...
마블 로키5화에서 제가 주목해서 본 것은 톰로키와 실비의 다정한 모습이 눈에 확 들어온 것이랍니다.
다른 시공간에서 출생한 같은 두 존재인데 💑연인 사이가 될 수 있을까요?
실비가 추울까봐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다가가려는 것인지 마법을 이용, 같이 걸칠 수 있는 담요를 만듭니다.
또한 티저에서 보았던 뿔달린 톰로키의 배신당하는 모습과 악어로키에게 팔을 뜯기는 장면, 모두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이 든 로키는 에너지 블라스트 발사 및 특히 환영을 만드는 능력을 대단히 광범위하게 쓸 수 있으며 (아스가르드를 재현해내니..) 포탈을 열어 순간이동 능력까지 보여주는 것을 볼 때 향후 MCU세계관에서 톰로키의 능력 역시 이를 반영해 더욱 변화 강화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비어스.
다음회차 정도에는 모비어스가 헌터 B-15와 연합해 시간판사를 몰아내고 TVA의 새로운 판사이자 실질적 리더가 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느낌상.)
이번 5회차에는 로키와 뜨거운 포옹으로 우정을 나누는데요. 이대로 보내기에는 정말 아까운 캐릭터입니다.
과연 다음주에는 어떤 모습의 로키가 나올까요? 실비와의 사랑은??
마블 스튜디오는 TVA의 변화 및 공허 너머의 진실을 모두 알려 줄런지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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